영어엔 존댓말이 없다
그럼 무례해도 되겠네?
세상에 올바른건 없다
그럼 내 맘대로 막 살아도 되겠네?
성에 대해 개방적이다
그럼 문란하게 취급해도 되겠네?
무한에 가까운 한없이 드넓은 우주
그럼 지구는 티끌보다 못하네?
저 좌파 아닌데요
그럼 우파겠네?
육식 자제해
그럼 식물은 안불쌍해?
WOW
나 공부 하나도 안했어
아 진짜?
휴 나도 안했는데
뭐야 나 빼고 다 공부했네
뭐야 말 놓자며
말 놓자면서
그 와중에 예의차리네
뭐야 니 맘대로 살라며
니 맘대로 살라며
인생을 즐기라며
나는 내 맘대로 살면 안 돼?
내 맘대로 하면 안 돼?
나는 대학가면 안 돼?
나는 대통령 하면 안 돼?
뭐야
자본주의라며
자본주의라며
자본주의라며
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라며
우리 말 놓자
어 그래 이제 빵 사와라
내 부탁도 못들어줘?
말까지 놨는데
어?
너도 남자 여자 밝혀?
너도 오르가즘 느껴?
그때부터 바뀌는 그 사람의 시선
욕 해도 되는사람
막 해도 되는사람
우습게 봐도 되는 사람
어? 아니야?
난 니가 무시당하고 찐따로 사는게 좋은 줄 알았어
인간에게도 터그놀이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