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이해를 목적으로 하지
보편적 이해를 추구하지 않음으로서
설익은 정신으로 무장함이 자꾸 느껴진다
무정신주의 대중의 출현
정신은 필요없다
정신은 의미없다
기독교가 욕을먹고
여성운동이 욕을먹고
노동운동이 욕을먹고
환경운동이 욕을먹고
옳바름이 욕을 먹고 있다
인정구걸 납득구걸
누가봐도 부정할 수 없는 가치에
급기에 완벽한 가상의 대조군을 만들어 대항하기에 이르러
넌 그정도 아니야 인정 필요해? 어림도 없지
지가 이순신이야 퇴계이황이야 세종대왕이야 간디야 링컨이야
넌 그정도 아니야 인정못하지
그정도도 아니면서 무슨~
그정도는 되야 들어줄까 말깐데
대중에게 '인정'받는일의 험난함
니가 노래를 잘불러 연기를 잘해
연예인이 되겠다고 무슨~
니가 빽이있어 능력이있어
잘난거 하나 없는데 무슨~
해주는건 없는데 오히려 방해하기까지
대항할 필요가 있는 문제인가?
자기자신이 만족하는 수준 순간에서 운동이 끝맺을 수 밖에 없어진다
눈을 낮춘 결과
세상과 자신을 타협한 결과
받아드릴만한 지속 가능한
날 구하고 싶어 ? 어림도 없지
자살할건데?
자해할건데 어쩔건데
환경오염 좋은데?
차별 좋은데?
출근이 더 중요한데?
까짓거 이렇게 살지 뭐
이정도면 거의 기득권인데
대중이 어디에 의지하고있는지 살펴야
부족하여 채우고 싶은 부분
의지할만한가
따라오게 하려면
강형욱을 기다리는가?
오은영을 기다리는가?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자기목숨줄로 협박하듯
대중이 '성인'에게 자신의 어리석음을 역이용하여 협박한다
낑낑거리는 시바견 바라보는-
준비하기도 전에 갑자기
미처 생각지못한
준비안된 부모
준비안된 주인
애매하게 길들여버려
오히려 주인은 개에게 느끼지 못하는가
'성인'의 가치로 보호받고 있는걸 망각한 듯
'자본'은 구원자인데 '성인'은 장애물로 보는 시각이 아이러니하다
분리불안을 줄여주는 애착인형 수준이지
먹고 노는게 더 좋기에
보편타당한 가치를 특수한 이해가치로 재해석,치환하여 '현실'로
데려옴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그들과 비슷해졌을 뿐인데
오히려 훨씬 더 잘 했는데
이래도 실망 저래도 실망
짜면 단게땡기고 달면 짠게 땡기듯
높으면 끌어내리고 낮으면 끌어올리고
'나'의 의지와 인식이 정반대를 향해 나아가
항상성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
다만 변화를 추구할 뿐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지금의 현실을 다만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이상적인, 항성성을 위해 변화를 꾀하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해~
이럴수밖에 없었어~
하면서도
니가 그러고도 ㅇㅇ을 추구해?
많이 바뀌었어
빼앗긴 아싸
마냥
빼앗긴 자본주의?
아니면
빼앗긴 보편가치?
무엇을 빼앗겼지?
미러링하면 내로남불
내로남불하면 미러링
집단이기주의와 차이점은?
잘 키운 지도자 하나 만들어서 다 해결해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식
민주주의인 이상 민중을 잘 키울 수 밖에 없는데
자꾸 의지하려고
길들이고싶고
빨리 길들여지고 싶은
날 길들여놓고서 책임 지지도 않고
갑자기 자유와 책임이 버거운듯
또다시 나를 길들여줄이를 찾아서
온실속에 화초라도 건강할 수 있지 않나?
성숙할 수 있지 않나?
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