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지나면 다 잊더라
그래 두고두고 잊지 않아주마
라는 다짐
을 하는 사람들
10년지나니 다 잊더라
100년 지나니 다 잊더라
한 500년?
그 정도면 개돼지가 되더라도 괜찮을까?
10년이 지나 모두 잊을까 그것이 걱정이고
모두 없던 일이고 모두 꾸며낸일이라고 할 것이다
으레 그렇듯이 말이지
이미 현실에서 겪고 있는일
미래에도 분명히 겪고 있을 것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40년
50년
대처하기 충분한 시간인가?
어떠한가
단순히 잊지 않는것과 더불어
45년이 지나더라도 잊지 말아야 하고
100년이 지나더라도 잊지 말아야
자녀세대와 손자세대 등등
어떻게 잊지 않을까?
45년 뒤에 과거를 잊은 자녀세대들과의 충돌과 갈등을 또 겪을것인가?
하는 질문을 해본다
이래도 잊는다고?
이래도 잊는다고?
개돼지를 수긍할 수밖에 없을것이다
솔직히 말해
사실
겪지 않아도 될 일이였다
그렇다
겪어야 정신차린다면 그나마 나은 수준이라 할수있다
역사가 교훈이 된 경우
겪어도 정신차리지못하거나
정신차릴 필요가 없다거나
외국에서 사니 나와 상관없다거나
일상생활 보장해준다니 나는 상관없는일이고
일상 보장에 대한 집착
그것이
일상조차 유지못하는 원인으로 촉발되어
오호라 먹고살게만 하게해주면 된단거지..?
니들이 그렇게 말했어
오호라 제로콜라란거지?
다 뒤졌따 이거 다 마셔야지
니들이 뽑았잖아
과대광고 한거잖아
일상보장 해준다며!
해준다며!
제로라며!
제로라며!
믿었는데
믿었는데
난 피해잔데
거짓에 속은 피해잔데
억울하다
억울하다
누구책임?
누구책임?
양두구육
구두구육
전부 쟤 때문
전부 쟤 때문
나름 온전히 믿은 나름의 순수함 나름 선한마음
선한마음에 배신당한 마음
울분 억울함 마음다침 아파
너무아파 한겨울 이불속에서 따스한 안온함만 느끼고싶다 나가기싫다
또 속았다
이제 누구도 믿지 않겠어
돈이 최고야
우리 반려견 배신할일이 없지
믿을 건 돈 뿐이야
가족도 믿을수없지
국가를 어떻게 믿냐
남친 왜 사귀냐
배신당하고 상처받을일 없는데
이제다시사랑안해
총맞은것처럼
수준낮고급떨어지는저개돼지들과함께하고싶지않다이용하면이용했지이용당하지않을테다
이용당하기전에먼저이용해주마
맞기전에먼저때려주마
처벌당하기전에먼저처벌해주마
피해자보다가해자가낫더라
벤츠핸들잡고우는게낫더라
낫더라
좋더라
낫더라
이 정도면 마음도 사용설명서 필요한거 아니냐
계엄령보다 지식인들의 꾸짖음 꾸지람이 더 싫다는 사람들
나는 국민을 통제하는거? 억압하는가? 교조적인가? 선민의식?
훈계하고 꾸짖고 계몽적인가?
뭐야 평소에도 나를 저렇게 봤다는거야?
믿을수가 있어야지
못 믿을사람
저 사람을 못 믿을사람이야
잘난척
착한척
정의로운척
재수없어
재수없어
이게 다 민주당때문
이게 다 좌파때문
얼마나 듣기 싫었을까
얼마나 듣기 싫었을까
그렇게 듣기싫다니 아무말 안하련다
걱정하면 너만손해
걱정하면 너만손해
아~ 그렇구나~
마음을 몰라줬구나~
나만 가만히 있었으면
민주당이 전부 양보하고 가만히 있었으면 되는건데
자책하고 구석에 짜져있으면 되는건데
찢찢 거리듯
평론가들이나 언론인들 입을 찢어버리고 싶을 것
아~
투영된거구나~
이럴바에 그냥 계엄하고말지
그렇구나
다 내탓이로소이다
계엄해서 다 쓸어버렸으면 좋겠다
그렇게 싫었던거냐
굉장하네
앙갚음 대단하네
원한이 될정도
한이서릴정도
신념을 가질정도
싫어하는마음
싫다
싫은걸어떡해
싫은건나쁜거야
싫어하는마음이 압도적으로 먼저 느껴진다
첫인상 그 자체가 벌써 하기싫고 싫어하는마음이 쓰나미처럼 느껴진다
우리애가 싫다잖아요
나도 싫은데 나는 왜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