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도청과 대처

by 틴깃 2023. 4. 15.

도청, 감청사건에 뒤따르는 대처의 모습에서

 

원래 도청은 국가간에 다 하는 것

이라는

어이없는

어처구니의 연속

 

쎈언니 

내가 호구였나

사람들이 얕볼까봐

두리번 두리번

 

무기력증과 함께

들었으면 어쩌지

자신감은 온데간데

상사가 알고 있으면 어쩌지

부모가 

친구가

선생이

세상이

 

니 남친 지나간다 ㅋ

미래 니 직업 ㅋ

깔깔깔

 

아무말도 못하고 숨죽여 사는 우리네 소시민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더욱

일진이 미우면서 증오하면서도

일진들이 내뱉는 일진식팩트에 무참히 짓밣히며

어느새 기준에 맞추어 가며

침을 맞고 발바닥으로 깔리기를 원하며

내려다보는 위치까지 올라가기를 꿈꾸거나

고분고분 언제나 기준에 얌전히 따르거나

 

구원없는 현실에 원망하다

영향력 없는 그들만의 인싸놀이

 

분노만 한다 과격하다

분노조차 느끼지 못한다 무력하다

일본이 한국의 시위를 바라보며 기득권에 대한 질투라는식의 해석을 내놓은 바

작고 평범하고 소박한 꿈

그 꿈 덕분에 때문에

개인의 영달에 온 신경을

 

욕심이 없었기에 오히려 더 억울한 상황

감내할것도 각오할것도 처음부터 없었기에 원망만 거대해지고

난 이정도면 충분했는데 

괜히 건드려 이 사달이

다신 하지 말아야지

이제다시사랑안해

 

거대하고 커다란 이타심 위에

작고 소박한 이기심을 꿈꾸지 못해서 결국은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성세대  (0) 2023.04.16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0) 2023.04.15
만병통치感  (0) 2023.04.15
어차피 계란  (0) 2023.04.11
무분별 억울러 민폐오져 아;  (0)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