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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야기

잡담143

by 틴깃 2024. 12. 10.

보수와 진보? 
개인적 사견을 나누자면 한국에서
보수는 "정상"이란 말을 많이 하고
진보는 "상식"이란 말을 하는 거 같아요

최근에 ○○의 정상화란 말을 많이 보는데
내란수괴와 거기에 찬동하는 사람들도 '정상'국가로 만들려는 시도? 같기도 하고
우리는 상식대 비상식이라지만
그들은 정상 대 상식이라고 아마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비상식적이더라도 '정상적'으로 살아가기만 한다면?
비상식의 정상화겠죠? 그리고 상식의 비정상화를 같이 곁들여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이란 감각이 있는데 
비상식이라고 한다면 나는 비정상적인 사람인가?하는 공격받는 느낌과 그 의문에 자기 스스로 생각의 고리를 끊어버려서
스스로 느끼기에 '비정상'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누구도 없을테죠? 태어난 이후에 비교로 인해 정상, 비정상이 판가름 나지만
상식을 들이대면 차이와 위계가 생겨 자기 자신을 어느정도 '정상'인지 가늠하고 비교하려는 그 본능이랄까?
최정상에 우뚝 서야 자신을 정상으로 느끼며 그제서야 안도하는? 상식감각과 정상감각   남들처럼 평범하게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그런 삶
우리는 '정상'적인 삶을 꿈꾸나요? '상식'적인 삶을 꿈꾸나요? 
타는 목마름으로 '상식'적인 사회를 꿈꾸는 사람은 많을까요? 의혹이 생기지 않나요?
비상식은 지적하되 내적 정상감각은 허용하는? 어떤 비상한 방법이 필요한

상식은 옵션같은 느낌이라 내가 타협하고 포기하고 소시민으로 살기를 각오하면 그만이지만 
비정상이란말은 온전치 못한, 결함있는 인간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심정적으로 바라보건데
내가 비상식적인 사람이란 말이야?
보다
내가 비정상적인 사람이란 말이야?
가 주는 이루 다 말 못할 비참함와 굴욕감이란
끝내 고통을 주는 '저 사람들'을 도저히 용서 못할 것으로 보여서
당연히 내적감각의 통제에 실패하여 그 다음 외부통제를 시도하는 그 순서가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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