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돌아보는 증권사의 반성문을 보며
M세대 중 하나로서
인터넷 개화 2000년 게임과 커뮤티의 존재
서서히 물들이며 물들어가며
2010년대 사회초년생 사회의 쓴맛 흑화를 막지 못한 것
2016 자살률 출산률 웅성웅성
헬조선 담론
학력높고 똑똑한 그대들이 마음에 당연히 흡족하지 않았을테지
남편 미워하는 부인 정서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자기도 모르게 미워하듯
그렇게 후배들에게 정치무관심을 물들여갔다
어른 욕하며 어른들을 닮아갔다
자정이 불가능한 생태계를 만든 것
어른들이 많은걸 안다고 생각했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았다
사회적으로 성숙할 기회를 놓친것 빼앗긴것
사회성 결여에 대한 아쉬움
집단적로 항의할 가능성을 원천 봉쇄 당한것
넓은 세상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
배움받을 어른이 없었던 것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감각
인정욕구와 애정결핍
선한 인간이 아닌 순수한 인간으로 길들여져 흑화되기 더욱 쉬웠다
키워드 흑화 배신 생존 상처
요즘애들에 대한 기대
보고 듣고 배운게 많은 요즘애들에 대한 기대를 와르르 무너뜨린
막연한 기대
하는거 없이 바라는거 없이 그저 막연히 기대했기 때문에
인간이 선할것이란 기대를 한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닌데
왜 그저 믿기만 하였나
이것은 어른들은 다 알 것이란 막연한 기대와 일맥상통
알아서 다 해줄것 처럼 하더니 왜 단번에 기대를 무너뜨렸나
몰라서 저지른 악보다
알고서도 저지른 악이 훨씬 괘씸하듯
어른들은 몰라서 저지른 악이라면
우리는 왜 알면서도 악을 저지르기로 결심하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