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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야기

NPC

by 틴깃 2023. 10. 12.

타인을 NPC로 보는 병?

 

 

최근이 아니라

 

유서깊은 한국 문화인것을

 

니 남친 저기 지나간다

 

혼자 밥먹는거봐

 

행인1로 만들어 가십거리 만들기에 특화된

 

혼잣말의 대가들을 무시하는 발언

 

음...아니 ㅋㅋ
'저기 니 남친 지나간다 ㅋㄷㅋㄷ'
예전에도 '저 사람 혼자 밥 먹으러 왔나봐~'
'영화 보러 왔나봐~'
과하게 신경쓰면 자의식과잉이라 그랬었는데
유튜브에 몰카 컨텐츠도 그런 반응 때문에 성공 하는거구

마음속의 솔직한 감상을 혼잣말 하듯 친구들하고 중얼거리는? 문화는
10대 이전부터 심심찮게 경험해온것들인데요
친구끼리 숨기는게 오히려 섭섭하겠죠?
사교술에 이용되는 많은 가십거리 중에 하나 밖에 안되는데 친구끼리 친목 다지는 와중 끼어든다 느끼면 당연히 당황스럽죠
심지어 욕을 했더라도 이게 가능한 이유는 '악의'가 없었기 때문인데
다들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하죠?
회사 같은 곳은 이 문화를 악용해서 대놓고 들으란 듯이 '지능적으로' 수군거리기도 하고
악의 없는 순수함들이 서로를 얼마나 찌르고 있는지
칼보다 펜이 강하다던데

이제서야 문제거리가 된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이거 참..ㅎㅎ
외국 사례도 찾아보면 분명이 있을텐데 요즘10대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제 막 사회로 나온 초년생인가봐요? 이제 곧 어른들에게서도 보게 될텐데 
당장에 정치인들이 연신 언론을 향해 막말을 해도
그래도 사회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굴러가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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