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친목질
친목
ㅋㅋ
음..
나무위키를 읽어내려가도 근원적 물음엔 해소가 되지 않는다
공감가지 않거나
와닿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그들이 외치는 유일한 공공적 가치
공정 자유 연대 평화 평등 여러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을텐데
패드립이든 성적 지향성 취향이든 치고박고 싸우는것은 암암 그럴수 있지 허허하고 허허실실 쳐다보던 사람들이
친목질에서만큼은 민감하게 구는것은
커뮤니티가 망하는 과정을 보았다 는 것인데
전혀 혹은 상당히 이해가 가지 않는 측면이 많다
언론이 갈등을 부추겼다
정부가 갈등을 부추겼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그들 스스로 그들끼리 중재하거나 관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관심없는모습
비트코인마냥 가슴속엔 무정부주의를 의식적무의식적 자의반타의반 꿈꾸기에
외부에서 억압받는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자유의 왕국 속
최대한 거리낌없이 편해지고싶은 마음은 더할나위없이 이해하는 바
자정작용이나 중재방식 갈등완화방식에 무엇이 있는지
마치 친목질만 제외하면 모든것이 열린듯한 그 행동과 압도적인 허용범위
최소한 '나'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다
헌데 이것은 '나'에게 명명백백한 피해를 주기때문에 반대한다
흠...
통일이란 주제를 던지면 나오는 태도와 비슷하게
지구 반대편 산불이나 전쟁이나 난민이나 불평등은 심드렁 하듯
톡방 만들어서
길드 만들어서 친목하든말든 그건 내 알바 아니구요
여기서 그러지 마시라구요~!! 제발!
아 제발! 외않된데?!
답답
쾅쾅쾅!
하지말라고!
공부좀하라고!
기본상식이라고!
정의이고 불의이고 공공선이고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답답하니까 나에게 호흡이 가빠오고
고혈압을 불러일으키고 소변을 참는듯한 그 불쾌한 기분과 느낌을 선사하니까
쟤가 잘못한건데 내가 마치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니 억울함을 모조리 풀어헤쳐 덧씌우려 마음먹은양
유아적 퇴행을 마음껏 몸무림쳐 해방하듯
중생을 품는 부처는 되기싫은 마음을 본격적으로 내비치기로 작정이라도 한듯
친목질에 대한 배척 또한 연약하고 부실한 감정상태나 태도이지 의사표현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것
생각해보게 만든다
기후변화? 내 일이 아냐
정치? 내 일이 아냐
게임심의심사 성인연령 성인물 PC 미디어 내가 보고듣고 즐기는 상품에 중대한 손상을 입느냐 그렇지 않는냐
상주하는 커뮤니티 또한
커뮤니티의 물관리 또한 이런차원의 최저한도 느낌이 강할 뿐
그렇게 그토록 공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실의 공공성에 대해선 정치병이라며 침묵하는걸 보고있자면 흠..
당황스럽고 또한 영문을 모르겠다
수십년 바라보고 겪었어도 잘 알지 못하는 감각중 하나이다
마치 공정하기만 하면 모든것이 만사형통인듯이
공정만 내세우듯
그들은 친목질만 금지하면 만사형통인듯 굴기 때문이다
인권만 내세우곤 복지를 주장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듯이
친목질을 외치고 감시하고 다니며
자경단 역할을 자처
맞춤법 자경단을 보는듯이
대단한 대법관 나셨네와 같이 또다시 갈등의 불씨는 꼬리의 꼬리를 물고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마지막 남은 공공감각을 기쁘게 생각해야 하는가?
절망해야 하는가?
공동체가 망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내가 즐기는 여기 이곳 바로 여기 이 커뮤니티사이트가 폐쇄될지도 모르니까 하면 안된다라
보편적 가치나 공공선적 성격과는 또 다른
결이 다른 문제이기에
이해에도 두세번 필터를거쳐 번역을 하여 겨우겨우
아이폰때문에 삼성 망하면 책임질거야 ?
언론 니들때문에 수산물 소비 줄면 책임질거야?
친목때문에 커뮤 망하면 책임질거야?
친목때문에 망해버릴 커뮤니티 수준은 어느정도인가
건달이나 조직초럼 거점을 점령하고 식민지화하듯 하는행태는 당연히 안되겠으나
해결방식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방식이라
자격증이나 교육이 필요없는 네티즌생활
개인의 자율에 맏기는 이유는 개인의 선택에 의한 개인의 책임으로 몰아가기에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