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선넘지 마라
손만 잡고 잘게
믿는 여자도 바보
안 넘는 남자도 바보
라는 '환상적'인 대화를 보았다
굉장하네
선
믿는 OO도 바보
안 넘는 OO도 바보
왜 믿었을까
왜 선을 넘지 않았을까
스스로를 설득하며 굳세게 믿어온 세월
믿어온 내가 바보같아
믿기만 하면 해결될거라 굳세게 믿었던 순수한 순진한 교사들의 결과는 왜이렇게 되었나?
믿음에 대한 배신감에 분노로 몸이 떨려
권리를 포기한 교사들의
권위없는 모습
소위 배운자들의 행태가 이럴진데
배운사람들만 마냥 쳐다보는 우리는 어쩌란말인가?
도움에 손길 내밀기만 바라는 그들은 얼마나 처량한가
선생님이 이러면
선생조차 되지 못한 우리들은 누굴 기댈까
시민사회에 손을 뻗는다
시키는대로 공장장이 되어 제품을 생산해내던 그들은 이제와 억울하단다
흠...
핵 포기하면 잘 해줄게
포기할까?
교사들이 웬일?
왜 이렇게까지 되어서야 거리로 뛰쳐나오고 분노할까
조금만 참고 견디라던 교사들의 조언이 무색하리만치 어리석고어리석다
일진들이 억울함 표출하듯
미투운동
왜 이제와서?
왜 이제와서?
나 멕이려고 그러지?
빌미는 충분히
사회에 아무런 영향력 없는 무력한 수십년
아무런
아무런
아무런 영향 없는 선생님
왜 선생님들께서는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아무것도 없을까
자조하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다
과거 교사들은 반성할까? 궁금하다
교육전문가도 아닌 교수가 교육에 대해 떠드는걸 보며 웬 참견이란 생각이 절로 드는걸까
'교육전문가'만이 거리로 나와 교육에 대해 떠드는것이구나
열등감과 수치심을 숨기는것인가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을
원하는가
자칭 교육전문가는 왜 아무것도 모르는가
평생을 교육에 바쳐 교육밖에 모르는
세상물정모르는 교육바보가 되고 말았던것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교육 커뮤니케이터
모든 생명은 존귀하다
특별한 직업군의 특정한 죽음에 대한 추모
자존과 존엄을 포기하면서 까지 생계를 책임지던 그들의 죽음은 어떻게 되는거지